드론 항모에 EMALS 장착 개발 경쟁 더 뜨거워진다! [본게임2] @KFNPLUS | 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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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EMALS로 J-35·J-15T·KJ-600 이착함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실전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항모 전투에서 공중·해상 지휘소 역할의 KJ-600을 바다로 끌어내려 조기경보·전장지휘 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였다는 의미입니다. 미국의 제럴드 R.포드급은 전자식 사출기 4기·엘리베이터 3기, 길이 333m·배수량 약 10만 톤의 항모 끝판왕인 반면, 푸젠함은 사출기 3기·엘리베이터 2기, 길이 약 320m·배수량 약 8만으로 한 체급 아래인데요 다만 푸젠은 재래식 추진기반이라 EMALS 전력 수요를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쟁점입니다. 중국은 산둥함의 개량형 동력과 함께 엔진 잉여동력의 전력 전환 등 효율적 해법을 제시하며 기술자 마웨이밍의 공로를 부각합니다. 한편 EMALS의 드론 적용 흐름도 가속 중인데요. GA-ASI는 이즈모급에서 MQ-9B를 전자식 캐터펄트로 이함시키는 콘셉트와 무인기 전용 사출 시스템을 공개해 대형 항모 밖 함정에서도 UAS 운용을 겨냥합니다. 차세대 전력으로 EMALS 기술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승부는 누가 더 저렴하게, 더 자주, 더 다양한 유‧무인 플랫폼을 사출하느냐에 달려 있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3만 톤급 유·무인 전력지휘함(드론 항모)구상과 함께, 자기부상 열차 기술 등을 응용한 무인기용 EMALS 국산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전자식 사출과 드론 운용의 결합이 동북아 해양 억제 구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본게임2]에서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