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어린 아내와 딸을 위해 걸을 때마다 뼈가 앞뒤로 흔들리는 고통 속에서도 일하러 나가는 아버지의 고통 [현장르포동행] | KBS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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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몸으로 위판장 허드렛일을 하는 용주씨. 두 번의 교통사고, 후유증은 점점 심해지는데... 가족의 행복을 위한 용주씨의 힘겨운 발걸음은 계속될 수 있을까. 경북 포항의 작은 어촌, 새벽 3시의 위판장. 불편한 몸으로 용주씨는 어선 맞을 준비를 시작한다. 17년 전, 용주 씨에게 닥친 블 행, 두 번의 교통사고 후 3개월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절망 속에서 지내야 했던 날들... 지인의 소개로 만나 베트남에서 온 메우씨와 가정을 이룬 용주씨, 다섯 살 은선이까지, 가족은 그에게 삶의 희망이 되었다. 가족을 위 해 위판장의 온갖 허드렛일을 한 지 벌써 6년 째... 일을 해주고 받는 물고기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 는 다리 통증 의사는 그에게 수슬을 권하는데... 행복을 향한 용주씨의 힘겨운 발걸음은 과연 계속될 수 있을까? # 용주 씨가 사는 이유 바다에 기대 살아가는 경북 포항시의 작은 어촌, 그곳에 위판장 일을 도와주고 물고기를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김용주(42)씨 가 살고 있다. 20대 청년 용주씨에게 찾아온 두 번의 교통 사고... 3개월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열 한 번의 수술을 해야했다. 결국 용주씨는 지체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절망에 빠져 방황하던 용주씨는 지인의 소개로 베트남에서 온 윙테이 메옥(24)씨와 결혼할 수 있었고 보물 같은 딸 은선이(5) 도 얻었다. 가족은 용주씨가 사는 이유가 되었다. #위판장 허드렛일로 꾸려가는 하루하루 삶의 이유이자 희망이 된 가족, 하지만 지체장애 3급의 가장인 용주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았다. 무작정 새벽 위판 정을 찾아가 어민들의 일을 도와준 용주씨. 교통사고 후 방황하던 그의 달라진 모습에 어민들은 그에게 물고기를 주었고, 그 렇게 받은 물고기를 팔이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힘들고 방황하던 때 만난 아내 메씨, 그리고 보 같은 딸 은선이를 위 해서 일한 지도 벌써 6년째.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용주씨의 오토바이는 오늘도 생선을 싣고 달린다. # 아내 메씨의 눈물 베트남을 향한 그리움은 커져만 가는데... 베트남 남부의 작은 농촌에서 한국의 어촌으로 시집와 처음 바다를 봤다는 메욕씨, 한국이란 낯선 나라에서 꾸린 가정, 그녀 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한국어 공부였다. 지금은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의 실력까지 갖춘 메옥씨, 남편이 얻어 온 생선도 능숙하게 다룰 만큼 한국생활에 적용했다. 그러던 어느 날, 메씨는 베트남 부모님의 건강이 악화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베트남 가족을 향한 그리움, 메옥씨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넉넉하지 않은 형편, 용주씨는 미안하기만 하다. 18살 어린 아내와 딸을 위해 걸을 때마다 뼈가 앞뒤로 흔들리는 고통 속에서도 일하러 나가는 아버지의 고통 [현장르포동행] 여보고마워요 | KBS 2009.10.29 - 모든 출연자 분들에게 따듯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 인신공격 및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은 사전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월요일 ✅ KBS2 오후 8시 30분 방송🔥 #현장르포동행#아버지#가족 KOREAN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