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각 출근 숨겨라' 비밀통로 공사 사진 공개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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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지각 출근'을 감추려 비밀통로를 만들었다는 의혹, 저희 MBN이 단독으로 전해 드렸었는데요. 해당 통로의 공사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장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각 논란'은 취임 직후부터 제기됐습니다. ▶ 인터뷰 : 강인선 / 당시 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2022년 5월) - "대통령의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습니다.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각을 넘어 '가짜 출근' 의혹까지 불거졌고. ▶ 인터뷰 :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 "대통령이 술 먹고 늦게 나오면 출근하는 것처럼 국민들 속이고 그게 뭡니까. 경찰이 왜 그런 걸 경호합니까." ▶ 인터뷰 : 이호영 / 당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지난해 12월) - "저희들은 위장 경호가 경호 기법의 하나인데." 지각 출근을 숨기기 위해 비밀 통로를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는데, 실제 공사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말~8월 초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번째 사진은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을 허물고 굴착기로 새 진입로를 조성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11월, 비밀 진입로가 완공된 모습입니다. 공사가 진행된 뒤 대통령실 오른쪽 지하 1층 출입구에는 가림막도 설치됐습니다. 이 사업에는 4억 원이 투입됐는데, 발주 기관은 대통령실이나 경호처가 아닌 국방부였습니다. 대통령실 공사에 국방부 예산을 끌어다 쓴 겁니다. 대통령실은 공사가 마무리되기 이틀 전인 2022년 11월 21일, 윤 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도 중단했습니다. MBN 뉴스 장가희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김현석 기자 영상편집:이주호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unity?disable_polymer=1 MBN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mbntv MBN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