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고향민국 - 강진, 월출산이 품은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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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산’ 월출산과 녹차밭 한 폭의 동양화가 펼쳐진 듯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강진의 명산, 월출산. 거친 능선과 기암괴석이 늠름한 면모를 과시하고, 천황봉, 장군바위, 육형제 바위 등 독특한 형상과 전설을 간직한 곳. 산자락 아래 펼쳐진 파릇파릇한 찻잎은 월출산의 정기와 맑은 물로 자란다. 한국 최초의 차 상표가 탄생한 강진의 차 문화는 유명하다. 비범한 월출산 정기와 싱그러운 녹차밭에서 치유의 여행을 떠나보자 그림같은 동네, 달빛 한옥마을 사람들 넓은 평야와 온화한 기후의 강진은 역사 속에서 풍요를 누려왔던 고장! 이곳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월출산이 품은, 새소리 청명한 달빛 한옥마을. 도심을 떠난 사람들이 모여서 이웃이 가족이 된 마을이다. 영춘화 핀 담장 너머 손바느질로 만든 이불을 햇살에 말리고 창으로 월출산의 사계를 감상하며 차를 마시는 삶. 바느질 잘하는 이주연씨는 강진에 와서야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게 됐다. 내 집처럼 드나들며 이웃과 소통하고 텃밭에서 가꾼 먹거리를 함께 나누는 마을 사람들. 제 2의 고향 강진에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조선 500년 호남의 호국 성지, 전라병영성과 돼지 불고기 거리 조선 시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전라 병영성의 흔적을 간직한 병영 마을들. 전라병영성은 조선 태종 17년에 설치된 병마 절도사영이 있던 곳으로 전라도 육군의 총사령부 역할을 했다. 전라 병영성 남문 위에는 남쪽을 평온하게 한다는 의미의 ‘진남루’가 설치되어 있다. 이 동네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264호로 지정된 ‘한골목’의 담장이 유명하다. 병마절도사가 수인산성을 순찰할 때 통행했던 한골목의 담장은 황토와 돌을 번갈아 빗살무늬 방식으로 쌓은 토담석으로 이색적이고 아름답다. 그런가 하면 이 마을에는 강진의 명물거리가 있으니, 바로 병영 돼지 불고기 거리! 달큰하고 짭짜름하고 매콤한 양념에 연탄불에 구워 불향을 입힌 야들야들한 육질. 줄 서서 찾는다는 돼지 불고기에 각종 해산물을 쌈으로 즐기는 오합의 맛을 즐겨본다. #고향민국#강진#월출산#녹차밭#달빛한옥마을#조선500년#호남의호국성지#전라병영성#병영돼지불고기거리#한골목#오합돼지불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