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토르’ 배우도 찾은 K-불교, 범어사에 주목 / KBS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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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영화 ‘토르’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OTT 다큐멘터리 시리즈 촬영을 위해 부산 범어사를 찾았습니다. 불교의 전통 수행인 108배에 도전하며 깊은 성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최근에는 MZ세대 사이에서도 불교 수행과 명상 문화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불교의 중심, 범어사를 통해 세계와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불교문화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한국불교 명상의 중심인 선찰 대본산 범어사의 방장이시고 우리 불교계의 큰 어른이신 정여스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OTT 다큐멘터리 시리즈 '리미트리스: 지금, 더 건강하게' 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스트레스, 두려움 등 현대인이 직면한 문제를 직접 체험하며 해법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크리스 헴스워스가 우리나라 사찰 중 선택한 곳이 범어사였습니다. 그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지난달 15일부터 공개됐는데요. 크리스 헴스워스가 범어사에서 스님들과 108배를 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인에게도 쉽지 않은 과정인데, 크리스 헴스워스가 수행을 잘 해냈다고 보십니까? [앵커] 크리스 헴스워스가 108배 이후에 "자신과 괴로움이 분리되면서 어떤 벽을 뚫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불교의 대표적인 수행인 108배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앵커] 불교에 대한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이요. 전통적으로 불교는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주로 찾는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사찰음식, 템플스테이 등 불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렸던 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방문객 10만명이 찾았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불교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님께서 전하고 싶은 불교의 메시지가 있다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