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엄마가 신혼여행을 떠난 딸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 (파독 간호사 이야기 )⼁김지수 단편소설⼁실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소설⼁독일로 떠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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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 독일로 떠난 여자 작가 : 김지수 작가 약력 2011년 제36회 한국소설가협회상 1991년 삼성 도의문화저작상 198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부문 1986년 제17회 한국문학 신인상 소설부문 한국 소설가협회 회원 안녕하세요 이시간도 소리로 듣는 책방에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소설은 김지수 작가님의 단편소설 독일로 떠난 여자 입니다 이 소설은 죽음을 앞 둔 엄마가 그 사실을 모른 체 신혼여행을 떠난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입니다. 소설속 화자인 엄마는 1970년대 초반 독일로 파견되었던 간호사였고  작가는 보고 들은 실화를 소설로 썼다고 합니다.  작가님의 소설을 낭독하기 전에 파독 간호사에 대해 자료를 찾다가 이 기사를 보고 가슴이 뭉클하고 울컥했는데요 1964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을 때 광산 근로자들과 함께 간호사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함보른 광산의 강당에서 애국가가 울려 펴질 때, 대통령 내외와 600여명의 광부, 간호사들이 함께 눈물을 흘린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파독 간호사들은 급여를 알뜰살뜰 아껴서 부모형제에게 송금하였다. 우리나라가 공업화를 시작하려고 발버둥을 쳤던 시대였는데, 자금이 매우 부족했다. 마침 독일은행에서 정부에게 대출 편의를 제공했는데, 여기에는 광부와 간호사들의 희생과 근면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가 잊고있던 역사의 한 부분을 치열하게 살아낸 한 여자의 일생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좋은 작품 ,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낭독 수락해주신 김지수 작가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소설낭독 문의 : [email protected]